『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서평: 토드 부크홀츠가 말하는 3가지 진실
토드 부크홀츠의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는 애덤 스미스부터 케인스까지, 위대한 경제학자들의 사상을 통해 오늘날의 복잡한 경제 현상을 명쾌하게 풀어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자본주의의 작동 원리와 정부 정책의 함정을 날카롭게 파헤치며, 우리가 경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3가지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1. '이기심'은 세상을 발전시키는 가장 강력한 엔진이다
정부는 이기적인 인간 또는 인간의 이기심을 억압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이기심은 풍부한 천연자원이다. 반대로, 인간의 자비나 이타심에만 과도하게 의존하다 보면, 사람들은 바보가 되고 국가는 빈곤해질 수 있다. (p.117)
기업들은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위해, 즉 부를 얻기 위한 '이기심'을 발휘하여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냅니다. 애플과 삼성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서로 경쟁하기에 기술은 발전하고 우리의 삶은 더 윤택해집니다.
만약 정부가 '평등'이라는 명분 아래 기업의 이기적인 이윤 추구를 과도하게 억압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혁신의 동기는 사라지고, 경쟁에서 도태된 기업은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이는 결국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어리석은 결과를 낳을 뿐입니다. 인간의 이기심을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공정한 규칙 안에서 마음껏 발휘되도록 하는 것이 사회 전체를 풍요롭게 만드는 길입니다.
2. 모든 거대 기업은 '초라한 시작'에서 태어났다
월마트는 ... 첫 가게 이름을 짧게 월마트라고 불렀다. 제프 베조스는 차고에서 서적을 판매하는 것으로 아마존을 시작했다. 이때 그는 투자자들에게 자신이 파산할 확률이 70퍼센트라고 경고했다. (p.178)
우리는 아마존, 월마트 같은 거대 기업의 화려한 성공만을 바라보지만, 그들에게도 비용을 아끼고 파산의 위험을 감수해야 했던 초라한 시작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했기에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부자들의 성공을 그저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거쳐온 과정을 보아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실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배워나갈 때, 우리 중 누군가도 미래의 제프 베조스가 될 수 있습니다.
3. '임대료 통제'는 도시를 구원하는가, 황폐화하는가?
주택 임대료 통제 법안은 관리 소홀과 공급량 감소로 인해 주택 사정을 악화시킬 수밖에 없다. 보통 이런 통제 방법은 가난한 서민들을 돕기보다는 오히려 도시를 황폐화할 뿐이다. (p.847)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며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임대료를 통제하는 정책은 선한 의도와 달리, 최악의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공급 감소: 집주인 입장에서 임대료를 마음대로 올릴 수 없다면, 굳이 돈을 들여 집을 관리하거나 새로운 임대 주택을 공급할 이유가 사라집니다. 결국 장기적으로 주택의 질은 떨어지고 공급은 줄어들게 됩니다.
도시의 활력 저하: 돈이 돌아야 도시도 살아납니다. 사람들이 서울에 살고 싶어 하는 이유는 좋은 인프라와 상권 때문입니다. 하지만 임대주택만 가득한 도시에 기업과 소상공인이 과연 투자하려 할까요? 도시 전체가 활력을 잃고 황폐해질 수 있습니다.
결국 모든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라는 기본적인 시장 원리에 의해 결정됩니다. 정부의 인위적인 통제가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나, 시장이 자연스럽게 작동하도록 두는 것이 진정한 해결책입니다.
결론: 자유로운 시장이 최선의 길이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는 우리에게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개인의 이기심이 혁신을 낳고, 자유로운 도전이 성공을 만들며, 시장의 원리가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도 복잡한 경제 뉴스 뒤에 숨겨진 명쾌한 원리를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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