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켈러 『원씽(The ONE Thing)』 서평: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 하나의 원칙

 우리는 너무 많은 일을 한꺼번에 잘하려고 애쓰다가 결국 아무것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게리 켈러의 『원씽』은 이러한 멀티태스킹의 함정에서 벗어나, 가장 중요한 '단 하나'에 집중함으로써 비범한 성공을 이뤄내는 강력하고 단순한 원칙을 제시합니다.

이 책을 통해 저는 성공의 본질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성공을 위해 우리가 일상에서 어떻게 집중하고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3가지 핵심 원칙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원칙 1: '모든 일'이 아닌 '옳은 일'에 집중하라

"성공은 옳은 일을 해야 얻는 것이지, 모든 일을 다 제대로 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p.111)

빌 게이츠와 마약왕을 비교해 봅시다. 둘 다 엄청난 부를 이뤘지만, 그들의 삶의 질은 완전히 다릅니다.

  • 빌 게이츠: '모든 사람이 컴퓨터를 편하게 사용하게 한다'는 '옳은 일'에 집중하여 억만장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법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떳떳하고 윤택한 삶을 삽니다.

  • 마약왕: '올바르지 않은 일'로 돈을 벌었습니다. 그는 경찰에게 쫓기고, 경쟁자에게 위협받으며, 언제 모든 것을 잃을지 모른다는 불안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는 자식에게 자신이 하는 일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성공하느냐가 무엇을 성공하느냐만큼 중요합니다. 나쁘게 번 돈은 결국 끊임없는 문제를 야기할 뿐입니다. 나 자신과 가정에 떳떳할 수 있는 '올바른 성공'이야말로 진정한 가치가 있습니다. 남에게 묻지 말고, 나 자신에게 집중하여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옳은 일'을 찾아야 합니다.

원칙 2: '의지'가 아닌 '습관'의 힘을 믿어라 (66일의 법칙)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데는 평균 66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p.117)

'단 하나의 옳은 일'을 찾았다면, 이제 그것을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불타는 의지가 아니라, 몸에 자연스럽게 벨 때까지 반복하는 '습관'의 힘입니다.

저의 경험을 예로 들겠습니다.

  1. 독서 습관: 약 2년 전,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없애기 위해 e-book을 활용했습니다. 특히 운전할 때 오디오북으로 들으면서, 지금은 책을 읽는 것이 숨 쉬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휴대폰 게임이나 SNS에 낭비하던 시간이 의미 있는 지식으로 채워졌습니다.

  2. 운동 습관: 최근에는 아침에 20분 일찍 일어나 팔굽혀펴기와 스쿼트를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침 반복하다 보니 이제는 하지 않으면 몸이 어색할 정도입니다.

운동, 건강, 지식, 성공 그 어떤 것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66일 동안 꾸준히 반복하여 하나의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 그것이 평범한 하루를 비범한 성공으로 바꾸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원칙 3: '안주'의 역치를 깨고 계속 성장하라

"우리는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에 올랐다고 생각되면 즉각 배움의 스위치를 꺼버린다." (p.342)

혹시 정말 맛있는 우동을 먹고 난 뒤, 예전에 즐겨 먹던 평범한 우동이 맛없게 느껴진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것이 바로 '역치'가 갱신된 것입니다. 우리의 성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만하면 괜찮다'고 느끼는 편안한 수준, 즉 자신의 역치에 도달하면 성장을 멈춥니다. 하지만 그 너머에는 더 맛있는 우동, 더 높은 수준의 성취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배움에는 끝이 없고, 한계는 스스로 정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만족감에 안주하는 것은 아닌지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세상 어딘가에 더 맛있는 우동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꾸준히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려 노력할 때 우리는 비로소 계속 성장할 수 있습니다.

결론: 당신의 '원씽'은 무엇인가?

『원씽』은 복잡한 세상 속에서 길을 잃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하라'는 단순하고도 강력한 나침반을 제시합니다. 성공을 위한 수많은 방법론에 지쳤다면, 이제 당신의 삶을 바꿀 '단 하나의 일'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원씽'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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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씽(The One Thing)(6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비즈니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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