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뇌과학』 서평: 뇌를 젊게 유지하는 가장 간단한 3가지 습관

 운동하기, 술/담배 멀리하기, 충분히 자기, 골고루 먹기. 우리는 건강해지는 방법을 이미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왜 실천은 이토록 어려울까요? 뇌과학자 제임스 굿윈의 『건강의 뇌과학』은 바로 그 '왜?'에 대한 과학적 해답을 제시하며, 우리가 당장 움직일 수밖에 없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는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우리 몸이 하나의 순환 시스템이며, 건강은 결국 '실천'에서 비롯된다는 단순한 진리를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본 서평에서는 제가 『건강의 뇌과학』에서 배운, 우리 뇌를 평생 젊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3가지 핵심 습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도서 정보

  • 책 제목: 건강의 뇌과학 (Supercharge Your Brain)

  • 저자: 제임스 굿윈

  • 출판사: 현대지성

  • 발행일: 2022년 07월 12일

 제임스 굿윈 '건강의 뇌과학'이 알려준 3가지 핵심 습관

 습관 1: 움직여라, 지금 당장 (운동과 성생활의 힘)

더 오래 앉아 있을수록 더 빨리 늙는다. (mobile e-book : 113p)

수렵과 채집을 하던 우리 선조들과 달리, 현대인은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보냅니다. 하지만 우리의 몸은 여전히 '움직임'을 갈망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매주 150분 정도의 적절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이 뇌 건강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오늘부터 당장 계단을 오르거나, 산책을 하거나, 헬스장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심지어, 상사가 귀찮게 몸을 움직여야 하는 일을 시켰을 때, "나의 건강을 챙겨주시는구나!"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는 재치도 필요합니다.

또한, 이 책은 규칙적인 성생활이 뇌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도 설명합니다. 키스는 타인의 균과 섞이며 면역력을 높여주고, 성생활은 뇌 기능에 이로운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고 합니다.

 습관 2: 잘 먹고 잘 자라 (내 몸속 '균'들을 위하여)

우리는 균에게 집이 되어주고, 균은 우리가 건강을 유지하도록 협조한다. (mobile e-book : 187p)

이 책을 읽고 저는 '인간은 사실 거대한 균의 집합체'일지도 모른다는 흥미로운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의 장에는 균이 없지만, 엄마의 산도와 모유, 주변 환경을 통해 수많은 균을 받아들이며 자신만의 '장내 생태계'를 구축합니다.

이 장내 유익균들에게 가장 좋은 먹이는 바로 자연 식품을 통한 비타민 섭취입니다. 건강 보조 식품보다는, 신선하고 다채로운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우리 몸속 균들을 건강하게 만들고, 그 영향이 곧 나의 건강으로 이어집니다. 가끔 특정 음식이 당기는 이유도, 내 몸속 균들이 그 음식을 원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 역시 뇌 건강의 필수 조건입니다. 잠이 부족하면 인지 능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특히, 현대인의 불면증을 유발하는 스마트폰, TV 등을 침실에서 멀리하고, '침대는 오직 잠만 자는 곳'으로 인식시키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관 3: 멈추지 말고 배워라 (나이와 상관없는 뇌 성장)

학습이 연령에 상관없이 인지 개선으로 이어지며, 나이 많은 사람이 같은 기간에 걸쳐 젊은이보다 더 많이 개선된다는 사실 (mobile e-book : 499p)

"이제 와서 뭘 배우겠어."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배움을 포기하는 것은, 스스로 뇌의 노화를 재촉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책은 우리의 뇌가 사용하면 할수록 더 젊어지고 똑똑해진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려줍니다.

특히, 2개 이상의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뇌의 인지 영역을 크게 활성화시켜 치매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번역 AI가 발전하더라도, 언어를 배우는 행위 자체가 주는 뇌 건강의 이점을 포기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우리의 뇌는 나이와 상관없이, 얼마나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젊음이 결정됩니다.

 결론: 최고의 건강은 '실천'에서 나온다

『건강의 뇌과학』은 결국 우리가 이미 알고 있던 건강 상식들이 '왜' 중요한지, 그 과학적 근거를 명확히 보여줌으로써 우리에게 강력한 '실천'의 동기를 부여합니다. 이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오늘 당장 작은 것 하나라도 시작하여 평생 건강한 뇌를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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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뇌과학, 현대지성, 제임스 굿 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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