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니체의 말 2』 서평: 니체가 말하는 '나'를 창조하는 3가지 길
니체의 말은 안일한 영혼을 깨우는 채찍과도 같습니다. 그의 철학은 편안한 위로 대신, 우리 스스로 자신의 주인이 되어 삶을 창조해나가라고 명령합니다. 『초역 니체의 말 2』는 이러한 니체의 강력한 메시지를 짧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문장들로 담아낸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수동적인 삶에서 벗어나 더 단단하고 주체적인 '나'를 창조하기 위한 3가지 길을 발견했습니다.
길 1. 직함이 사라진 후, 당신은 누구인가? (본질 찾기)
"일도 지위도 능력도 소용없어졌을 때, 실제로 그가 어떤 인간인지 비로소 많은 이들의 눈에 드러나게 된다." (p.119)
우리는 'XX회사 대표', 'OO부서 팀장'과 같은 사회적 직함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데 익숙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껍데기가 사라졌을 때, 과연 나에게는 무엇이 남을까요?
임시적인 꼬리표: 직장 생활은 우리 인생의 일부일 뿐, 영원하지 않습니다. 회사의 이미지나 직책을 자신의 본질이라 착각하는 사람은, 은퇴 후 과거의 영광에만 매달리는 공허한 삶을 살게 될 수 있습니다.
'나'라는 본질: 우리는 항상 질문해야 합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에게 남은 것은 무엇인가?" 외부의 평가나 직함이 아닌, 내면의 '나'를 단단하게 세우는 것. 그것이 바로 흔들리지 않는 삶의 첫걸음입니다.
길 2. "어쩔 수 없다"는 게으름을 버려라 (전력 다하기)
"우리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 ... '불가능해, 이 상황에서는 될 리가 없어.' 라고 말하는 것은 아직 게으른 마음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p.278)
"어쩔 수 없어"라는 말은 포기가 아니라, 책임을 회피하는 게으름의 다른 이름일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똑같은 시간이 주어지며, 성공한 사람들은 그 시간을 남다르게 사용했을 뿐입니다.
안주는 퇴보와 같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현재에 안주하는 것은 현상 유지가 아니라, 늙어가는 육체와 정신과 함께 퇴보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제보다 나은 나: 남을 비난하고 환경을 탓할 시간에, 나 자신을 돌아보고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결국 나의 인생 전체를 최선으로 이끌 것입니다. 그렇게 쌓인 노력은 언젠가 반드시 값진 결과로 돌아옵니다.
길 3. '받는 자'가 아닌 '쟁취하는 자'가 되라 (경험 쌓기)
"두 손을 모으고 무언가를 탐하는 얼굴로 간절히 원하지 마라. 받을 것이라고 여기지 마라. ... 아무것도 하지 않고 타인에게 받는 것은 무의미하며, 노력 없이 받는 것은 영영 당신의 것이 될 수 없다. 쟁취하라, 오직 당신의 힘으로." (p.347)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경험'입니다. 남이 떠먹여 주는 지식이나 요행으로 얻은 결과물은 결코 진정한 내 것이 될 수 없습니다.
경험의 가치: 위대한 인물들이 밑바닥부터 시작한 이유는, 이론만으로는 배울 수 없는 현실의 문제를 직접 부딪치며 해결하는 '경험'을 쌓기 위함입니다. 경험이 많은 사람은 어떤 위기가 닥쳐도 자신만의 노하우로 헤쳐나갈 힘이 있습니다.
존경받는 어른의 조건: 제가 생각하는 '존경할 수 있는 어른'이란, 단순히 나이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수많은 경험을 통해 지혜를 쌓고, 그 지혜로 타인을 이해하며, 자신만의 단단한 세계를 구축한 사람입니다.
남의 것을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오직 당신의 힘으로 직접 부딪치고, 실패하고, 이겨내며 얻은 경험만이 당신을 성장시키는 진정한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결론: 당신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니체의 철학은 우리에게 안락함을 약속하지 않습니다. 대신, 우리 안에 잠든 무한한 가능성을 일깨우며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창조하라고 명령합니다.
나의 본질을 찾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며, 나만의 경험을 통해 삶을 쟁취해 나갈 때, 우리는 비로소 니체가 말한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강인한 존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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